되새김질하기

종부세 유감

gurung 2009. 3. 27. 15:16

  종부세 폐지 유감 [3] gurung  번호 2048447 | 2008.11.13 IP 121.142.***.160 조회 83 

 

종합부동산세의 헌법 재판소의 판결이 나왔다.

이렇구 저렇구...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위헌이란다.

똘똘하게 자기 것 챙기는걸 누가 뭐랄 수 있을까마는, 지금 시국이 어려운 이때에 국회의원이란 자들이 자기가 속한 부류의 이익을 최대한 찾기위하여 몸부림 친 결과가 아닐까.

한나라당 만쉐이, 이혜후이 만쉐이, 이쫑구 만쉐이, 쬐끔 돌아가는 리만 부라다스 만쉐이!!!

조족지혈 이겠지만.

 

좋다 , 법을 잘 따르고 잘 이용하는데 암 잘한 일이다. 탈세도 절세라고 만날 소리치는 기업이 있는 판국에 그걸 탓할 수는 없겠지 .

다만 ,지금 시국이 어느땐가. 국회의원이 도ㅑ서 제일 먼저 내는 법안이 그모냥들이니 잘났다 증말!!! 독립군이 되라는 얘기가 아니다. 자기가 맡은 자리를 한번 돌아보라. 그 땅덩어리가 돈으로 보이더냐? 번쩍거리는 차들과 뷸딩사이로 걍 발전한 나라만 보이던가 말이다.

 

적도 위의 국가들은 축복 받은 나라다 -없는 사람들은 한벌의 옷으로도 봄,여름,가을,겨울을 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가난한지는 모르겠지만.

사계가 뚜렸한 이 나라는 참 살기 좋은 나라가 분명하다, 있는 사람들은 사시사철 다양한 빠숑으로  멋내며 살 수 있으니까.

 

이제 곧 겨울 , 주위의 소식은 맘을 어둡게 한다.

선진국 처럼 복지가 잘 갖춰진 것도 아니요, 후진국처럼 모두가 몰라서 그러려니 하고 사는 나라도 아니니 우리가 더 힘겹게 사는 것이다.

격이 떨어지는지도자들이여 당신들이 앞에서 걸리적거리며 이나라를 힘들게 만드는게 아닌지 반성해보라. 자기의 능력이 부족함을 알아서 물러나는 지도자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자신 한사람으로 인하여 나라가 , 그 속에서 능력 좀 떨어진 국민들이 힘겨워하며 이 겨울을 보낼 걸 생각해 보라. 잘난 사람들이야 어떤 상황에서도 잘 살 수 있으니 내 관심사가 아니지만, 나처럼  능력 떨어지는 사람들은 참 야속한 이나라의 지도자들의 행태다. 이런때는 그저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에게 당신들을 위해 열심히 이렇게 하고 있소하는 제스쳐라도 보이든지, 아니면 이런 화급하지 않은 종부세 논란에 올인하는 모습이라도 보이지 말아야 했던것 아닌가?

 

어쨌든 겨울은 닥칠 것이고 우린 어떻게든 버텨 낼 것이다.

새 봄이 돌아와 우리도 밝은 하늘 아래 한번 화~안하게 웃고 싶다.

사진속의 앙상한 나무들속 회색 겨울이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