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곡
[스크랩] ** Take Me Home / Phil Coulter **
gurung
2008. 4. 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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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필 콜터는 60살이 넘었다. 60년대 말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그는 70년대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의 수상작들을 다수 작곡한 인기 작곡가였다. 그렇게 10여년동안 대중음악을 하던 그가 뉴에이지로 눈을 돌린 건 최고의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였다. 제임스 골웨이의 제안으로 함께 발표한 앨범 `겨울의 항해`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필 콜터는 자신의 조국의 정취와 정서를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는 이런 양식의 음악에 깊이 매료되었다. 이후 그는 오늘까지 오직 자신의 조국 아일랜드의 감성과 풍경을 알리기에 매진해왔으며, 그 안에는 평화와 아름다움, 낙관적 미래관 등이 녹아있었다.
그가 아일랜드를 넘어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빌 클린턴이 선거 유세에서 필 콜터의 음악을 사용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정치적으로 평화주의자인 클린턴으로서는 지극히 적절한 선택이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음악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안정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들이며, 앙상한 화음으로 같은 멜로디라인을 반복해서 연주하며 대중들을 바보로 만드는 천박한 뉴에이지와는 완전히 격이 다른 우아함을 들려준다.
~~ 보옴비 생각 ~~
출처 : 보옴비세상
글쓴이 : 봄봄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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